넷플릭스에서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 팝 데몬 헌터스'가 전세계적으로 열풍이다. 이로 인해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우리 나라를 방문하기까지 하고 있는데 특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노래가 인기다. 넷플릭스에서도 인기 순위 1위이며, '골든'이라는 주제곡도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외국인들에게 왜 좋냐고 하니까. 멜로디도 좋고 특히 가사 내용이 좋다는 것이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자신이 태어난 모습대로 빛을 발하여 골든, 즉 황금이 되겠다는 내용이다. 늘 남들과 비교하는 경쟁에서 밀려 위축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내용을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위안을 받고 힘을 얻는 노래라는 것이다. 어쩌면 교회가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물론, 교회 사역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얻고 주님을 만나서 골든이 되듯 빛을 발하고 소금처럼 맛을 내고 사는 사람들이 인류 역사상으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많긴 하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 상황을 보자면 우리 나라 전체가 그러한 위로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한이 많은 민족이라서 그럴까, 마음의 상처로 따지자면 어느 국가, 민족에 못지않고 오히려 더 할 수도 있는 역사 속에 살아와서 일까 우리 나라의 상황이나 소식들도 녹록치 않다. 최근에 해외 모 국가에서 한국인들이 유인, 착취, 범죄 공모, 협박, 살해 당하는 사건들이 생겨 매스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데 피해자들이 온전히 피해자만 있는가 하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고 알며 알수록 심각함에 혀를 차게 된다. 일확천금을 벌게 해주겠다는 유인 광고에 속아 넘어간 무지와 맹신, 범죄인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따라간 미필적 고의 등 그들의 실수나 고의성도 있기 때문에 피해자라고 하여 무조건적인 동정심을 보내주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주로 어린 대학생이나 젊은 청년들이 그러한 광고나 유인에 속아 해외까지 가게 된데에는 그들을 그곳까지 몰고간 한국 사회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욕심, 이기심, 무지, 미성숙만 탓할 일이 아니다. 그 청년들이 그러한 선택할 할 정도로 우리 사회가 각박하고 살기가 녹록치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경제 성장률이 낮고 경기가 불황이고 삶이 쪼들린다고 하여서 모두가 다 범죄에 발을 들여놓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세계 행복지수를 보게 되면 우리나라보다 1인당 GDP가 3배 이상 훨씬 낮은 국가들이 우리나라보다 더 상위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제지수가 높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다. 행복지수가 높은 국가들의 공통적 특징은 자족 수준이 높다. 이 말은 생활에 최소한의 것을 추구하며 지나치지 않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북유럽 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한데, 생활 모든 면에서 적절한 것을 미덕으로 여기며 오히려 적은 것을 선호한다. 지나치거나 사치하는 것을 오히려 꺼려 한다는 것이다. 또한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은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신뢰가 높다는 것이다. 나 혼자가 아니라 나와 우리는 하나라는 의식이 강하다. 상호 소통을 중요시하고 함께 살아가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무언가를 나누는 것을 중요시한다. 즉, 사람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유행에 민감하다. 그 말은 남과 나를 늘 비교하는데 빠르다는 것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남들이 하는 것은 나도 해야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은연 중에 비교, 질투, 경쟁에 익숙하다. 그러한 국민성 위에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 분위기는 우리를 지치게 한다. 늘 끊임없는 경주를 하는 선수를 생각해보자. 좀 쉬려고 하면 다시 경쟁을 해야하는 경기를 뛰는 것이다. 결국 쉼없이 몰아 붙인다면 숨막히고 견디지 못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늘 좋은 학교, 좋은 성적,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 좋은 집, 좋은 자동차, 좋은 옷 등등 이러한 것이 있으면 좋고 또 삶이 윤택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누구를 위한 삶인가. 나는 없어지고 치열한 경쟁 끝에 얻어낸 결과물만 남는 것이다. 이것을 신앙적으로 보자면 수많은 우상을 우리는 트로피처럼 여기며 전시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삶의 주체가 진정한 '나'인가? 앞서 언급한 세계 행복지수 1회는 수년 째 핀란드가 차지하고 있는데 그 나라가 바로 적절히 자족하는 삶을 중요시 여기는 국가라는 것이다. 자족한다는 것은 지금의 나로도 만족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더이상 무언가를 덧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살도록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시선을 밖이 아닌 우리 안으로, 나 자신 안으로 돌리자. 나의 헐벗음, 위축됨, 상처를 돌아보자. 케데헌의 골든처럼 우리도 우리 자체로 얼마든지 빛을 발할 수 있다. 하나님 안에서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언가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냥 돌아만 오라 하신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신다. 씻기고 싸매고 치료하고 입히신다. 우리 성도들부터가 하나님 안에 자족함으로 나부터 행복하고, 내 가족, 이웃도 그들 그 자체로 존중함으로 그들도 행복을 느끼도록 환대해줄 때, 우리 사회가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우리 안에서 만족을 찾아내고 행복을 찾아내는 사회로 변화되지 않을까 한다. 그 일에 우리 한국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리라 믿는다. 할렐루야!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3-16)
* 미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준혁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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