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실시한 어느 여론 조사 결과, 한국 기독교인 중의 77%가 보수적인 신앙관을 가지고 있으며 72%의 교인이 권위를 중요하게 여겼다. 진보적 신앙관, 현실주의적, 개인적 성향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리고 교회를 오래다닐수록, 보수적, 권위적 성향이 강했다. 이 결과를 보면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는 성숙한 성도일수록 교회의 전통과 가르침, 권위에 순종을 잘 하는 경향이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다. 성숙한 성도일수록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기에, 보수적, 권위적 성향을 띌 수 밖에 없고 당연한 것이다. 이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님도 강조하고 싶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신앙보다도 전통과 권위를 너무 중시하게 될 경우 자칫, 주객전도가 되어 그것이 예수님께 질책받은 바리새인과 유대인들의 모습이 될 수도 있으며, 종교개혁의 대상이 되었던 면죄부와 교황무오설과 교회의 권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아름답고 바람직한, 보수적이고 권위를 존중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인가? 그것은 우리의 연약함을 잊지 않는데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모두 용서받은 죄인일 뿐이다. 우리의 의로움도 주님의 공로에 의한 '칭의'일 뿐이지 우리가 획득한 '의로움'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의 죄성, 연약함을 자신이 끌어안고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우리의 손을 잡아주신 것이지, 우리가 주님을 선택한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의'를 내세울 명분과 이유는 없다. 언제고 주님이 의롭다 칭해주시지 않으면 흔하디 흔한 '죄인'이 될 뿐이다. 그러니 우리가 죄성을 포함한 자신의 연약함은, 자신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스스로는 어찌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정하자. 그렇게 될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 회개라는 것을 할 수 있고 변화를 위한 간구를 할 수 있다. 기도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변화해야할 태도가 하나 있다. 그것은 자책하는 습관이다. 성숙하고 훌륭한 그리스도인일 수록 구별되게 바르게 살고자 하는 열망이 넘치는 나머지 때론 자신의 부족과 연약, 실수 앞에서 자책하고 속상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래봤자 바뀌는 것은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자신의 자존감만 낮아지고 위축감만 높아질 뿐이다. 괜히 사람들 앞에서 움츠러들게 될 뿐이다. 왜냐하면 내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불신앙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우린 나의 연약함을 스스로 책임질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자. 자책하고 자신에게 야단치고 분노하는 대신에, 하나님 앞에서 연약을 인정하자, 죄성과 실수와 상처와 쓴 뿌리는 인정하자. 그래야 해결하실 수 있는 분께, 해결하실 수 있는 문제를 드리게 되는 것이다. 나의 연약은 하나님이 해결하실 일이다. 나는 해결 못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해결해주시기를 기도할 뿐이다. 그러니 착한 성도님들이여,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되고 자신에게 실망하게 될 때 자책대신에, 그 모습을 아시고 구원자를 자처하시고 우리를 칭의하시는 주님께 기도합시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할렐루야!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롬 14:22)"
* 미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준혁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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