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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한 단상

피할 때는 주저앉지 마라

  오랜만에 아이들이 피구 놀이를 하는 것을 보았다. 같이 보던 아이가 집에서도 같이 해보잖다. 그래서 서로 던지고 피하고 하는데 처음해보는거라 룰도 모르는데다가 공놀이를 자주 않해봐서 공을 던지면 피해야하는데 주저 앉거나 가만히 있다가 공을 맞는 아이를 보면서 "공이 날아 올때는 옆으로 한 걸음만 걸어"라고 알려주어도 날아오는 공이 무서워서 그 한 걸음을 못떼는 것을 보았다. 아이의 모습을 통해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나도 저러지 않는가. 인생이라는 피구 경기를 하면서 날아오는 공을 어찌 처리할 줄 모르고 두려움에 꼼짝없이 사로잡히거나 주저앉다가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 지나간 일들이 떠 올랐다.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실까? 하나님이 작정하시고 우리에게 올가미를 놓으신다면 누구든 여지없이 걸려들고 말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고통, 악을 주시는 분이신가? 아니다. 평화, 샬롬, 에이레네,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우리가 다 이해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경륜과 선하심 가운데서도,  때론 어려움과 장애물 속에 우리를 그대로 두시는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럴때는 그냥 두려움, 고통, 어두움 속에 갇히는게 최상일까? 아니다. 가만히, 수동적인 자세가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아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하시는 분이시며,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고 하신다. 적극적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도 그러한 존재가 되길 원하신다. 그러므로 인생의 피구 경기에서 공이 날아올 때는 최소한 피하자. 더 나아가 날아오는 공을 잡자. 더 나아가 우리 편의 승리를 위해 상대방에게 잘 던지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그리스도인이 우리가 취할 태도, 나아갈 방향인 것이다. 그러니 성령 충만함으로 선으로 악을 이기자. 적극적인 대처로 모든 상황을 극복해내고 이겨내고 열매를 맺어가자.할렐루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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